2009년 6월 17일 수요일

트위터, 블로그, SEO를 이용한 1주일만의 초스피드 마케팅 - 2부(완결)

1부에서는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스와인 플루 셔츠 만들 생각을 했는지, 온라인 티셔츠 제작 회사와 트위터를 이용해서 어떻게 자신의 티셔츠를 홍보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2부에서는 어떻게 유명 블로그에 노출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Forbes지에서 인터뷰 요청이 온 이야기, 주인공이 전해주는 조언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1부 마지막에서 언급했듯, 주인공은 트위터의 막강한 검색 기능을 이용해 인터넷 곳곳에 자신의 티셔츠를 알리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아직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3단계 캠페인인 유명 블로그에 소개되기였습니다.

 

3단계: 유명 블로그에 소개되기

그 유명 블로그란 TechCrunch인데요, 저도 이 기사를 읽을 때까지는 그 존재에 대해 몰랐습니다. 어떻든 이 블로그가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권위를 가지고 있고 그 블로그에 소개되는 게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크 크런치에 소개되는 방법에 대한 강좌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플루 셔츠의 주인공이 들었던 강좌의 선생이 강조했던 말이 테크 크런치에 소개되려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라 였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듯 자기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웹 싸이트 링크를 보내는 등의 지루한 방법으로는 테크 크런치에 소개될 수 없다는 것이죠.

테크 크런치 웹 싸이트

플루 셔츠의 주인공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머릿속에 온갖 이상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주인공이 한 일은 가짜로 이야기를 하나 꾸며내서, Groopvine이라는 가짜 회사의 CEO인 것처럼 가장해 테크 크런치에 이메일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굉장히 괴상한 이야기를 꾸며내서 보냈다고 해요.

 

그리고 수요일 저녁, 학교에서 컴퓨터 랩에 들어가 테크 크런치 블로그에 접속하자마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이야기가 제일 첫포스팅으로 소개되어 있었고 플루 셔츠 사진도 같이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죠. 물론 다른 스와인 플루 관련 제품들도 함께 소개가 되긴 했지만, 그런 걸 따질 정황이 아니었죠. 테크 크런치에 소개되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었으니까요.

 

테크 크런치 팀이 주인공이 꾸며낸 거짓 이야기를 믿었는지 안 믿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이 너도나도 소개되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점을 감안할 때 테크 크런치에 소개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하듯 자기 셔츠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설명하는 식으로 이메일을 보냈더라면 절대로 테크 크런치에 소개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괴상한 이야기를 지어냈기 때문에 소개가 되었던 것이죠.

 

그렇게 테크 크런치에 소개되고 나자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그 기사를 다시 기사화했고, 국제 블로거들이 스와인 플루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올리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스와인 플루 셔츠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4단계: Forbes 매거진

그리고 금요일 아침, 마케팅에 대한 기사를 쓰려는 Forbes지의 기자에게서 이메일을 받습니다. Forbes지에서 연락을 받다니, 믿기 힘든 일이었죠. "나, Forbes지에 나왔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셔츠 수 천개를 파는 것보다 더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누구인지 플루 셔츠의 마케팅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간단히 적어 보냈습니다. 하지만 중간 고사 때문에 답장을 좀 늦게 보냈다는군요. 그래서 Forbes지에 실제로 실릴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Forbes지 기자가 연락을 해왔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대단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orbes

주인공이 주는 조언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극적이고 흥미롭게 만들어보세요. 그걸 위해 필요한 도구들은 이미 모두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홍보 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솔직해 보세요. 어떤 게 당신의 주의를 사로잡습니까? 어떻게 하면 당신 스스로 당신 제품을 사게 될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옳은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접하면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르지 않나요?

 

원문:

From 0 to (maybe) Forbes in under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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