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음식이 된 피자. 제가 사는 곳에도 피자집이 곳곳에 널려 있고 저희도 한 달에 한번은 피자를 시켜 먹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Claudio Torghele라는 이탈리아 사람이 Let's Pizza라는 즉석 피자 자판기를 만들었네요. 이미 만들어진 냉동 피자를 파는 게 아니라 즉석에서 피자가 만들어진답니다. 그리고 밖에서 그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 볼 수 있구요. 지난 5월 말 시판에 앞서 테스트 중이라고 했는데 기계에서 피자가 만들어질 때마다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들여다 본다고 해요. 제가 생각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음식과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이탈리아 사람들, 특히 요리사들에겐 이 즉석 피자 자판기라는 게 우습겠지요. 정통 이탈리아 피자를 만들려면 밀가루 반죽을 한 다음 12시간 동안 놔둬야 하고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은 물론 오븐 온도도 300도로 미리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같은 패스트 푸드 문화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맛만 그렇게 나쁘지 않다면 2.5분만에 피자를 만들어내는 이 자판기가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가격도 6불(6천원) 선이라니까 싼 편이구요. 아닌게 아니라 이 기사가 나간 웹 싸이트에 올라온 댓글들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 자판기를 구입하고 싶어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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